수요미식회 안동장 굴짬뽕 후기

이 근처에서 일을 할때는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시간을 따로 내어야 가는 곳입니다. 수요미식회 나오기 전부터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굴짬뽕을 먹으러 안동장으로 고고씽~~

지난번에는 친구를 데리고 갔는데 이번에는 아는 동생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처음 먹기 시작할때가 6,500원 이었는데 이제는 9,000원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그래도 한번 맛보면 생각나는 맛입니다. 



점심시간 전에 가게 되면 오히려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와서 꽤 복잡합니다. 직장인들이 한번 먹고 빠지는 타이밍인 12시 30분 이후로 가시게 되면 대기시간을 좀더 줄일수가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인데 리뉴얼을 한다고 했는데고 내부는 예전 그대로입니다. 홀은 3층까지 되어 있어서 사람이 많을 경우 3층까지 올라가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갔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꽉차 있었습니다.



그냥 밍밍한 굴짬뽕이 싫으시다면 매운굴짬뽕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매운굴짬뽕을 시켰고 매운걸 못먹는 동생은 일반 굴짬뽕을 시켰습니다. 탱글탱글한 굴이 곁들여 나오는 굴짬뽕입니다. 배추가 반이상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고 드시면 됩니다. 



이번에 면은 살짝 좀 퍼져셔 아쉬었습니다. 제가 워낙 쫀득면을 좋아하다보니 이건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동생은 굴이 너무 커서 싫다고 했는데 탱글탱글한 굴을 먹는맛에 굴짬뽕을 먹는건데 그럼 딴걸 시키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워낙 해산물 종류를 좋아하니 굴짬뽕을 맛나게 완뽕했습니다.



매운굴짬뽕과 비교해보시라고 일반 굴짬뽕을 같이 올려드려요. 개인적으로 매운굴짬뽕보다 일반 굴짬뽕이 제 입에 맛더라구요. 입맛은 개인적인거니까요.



안동장 기본찬입니다. 깍두기가 나오는데 저는 저 깍두기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안동장 메뉴판을 처음 찍어보네요.






안동장 코스요리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격이 그사이 또 올랐네요. 누구 말대로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것 같습니다. 시내 나올때 한번쯤 들려서 드셔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안동장 ==>> 서울 중구 을지로 124

전화 ==> 02-2266-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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