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가 맛있고 다양한 디타워 파워플랜트
- 내맘대로 맛집이야기
- 2017. 12. 8. 16:54
모임장소를 생각할때는 늘 고민하기 마련입니다. 동선도 고려해야 하고 퇴근시간도 생각해야 하구 늦게오는 친구도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상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친구들과의 만남도 늘 그렇더라구요. 시간에 쫓기고 일에 쫓겨 겨우 약속날짜를 잡으면 좀 늦을것 같은데 어쩌지 하는 문자도 수시로 날아오구 몇 안되는 친구 만나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한번에 짠하고 나오는 음식점을 못가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서로의 퇴근길에서 만나기 편한곳 디타워나 가자하는 말이 나오니 다들 오케이 디타워에 있는 파워플랜트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분당이나 판교사는 친구나 일산사는 친구도 버스가 한번만 타면 올수 있는 위치에 있다보니 디타워를 자주 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에 만난 친구들은 다른 모임 친구들이라 모두 디타워를 처음 방문한다고 하는 서울 촌놈들이었습니다. 술을 못하는 친구들이지만 수제맥주가 종류도 다양하고 맛이 있으니 꼭 마셔봐야 한다는 저의 조언을 듣고 작은거 한잔씩을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술을 잘 못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니 술은 거의 모셔두더라구요. 에궁 아까워라~
파워플랜트 중간 통로부분에는 이렇게 맥주가 종류별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수제 맥주가 입에 맞지 않는 분들은 기존 병맥주를 주문해서 마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수제맥주 이름이 너무 길고 어려워 늘 이거주세요 하고 주문하게 됩니다.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게되면 바로 그자리에서 이렇게 잔을 채워서 줍니다. 수제맥주 종류에 따라 잔이 다른게 아니라 주문하는 양에 따라서 잔의 모양이 다르답니다.
우리집에도 요렇게 바가 하나 있었음 하는 공간입니다.
친구들은 작은잔도 남았지만 저는 500 한잔 더를 외치면 주문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돌아다니며 주문하는게 귀찮으면 테이블에서 10% 봉사비용 추가지불하고 앉아서 주문해도 됩니다. 셀프로 주문을 할때는 매장마다 결제를 따로 하고 주문벨을 받게됩니다.
맛있는 음식들 많이 주문했는데 이날따라 너무 어두워서 주문한 음식 사진을 찍다가 결국 포기해서 몇컷 없네요. 맥주를 마실때면 꼭 시키는 칠리소스가 뿌려진 감자튀김입니다. 오히려 수제버거가 감자튀김에 따라온 보너스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7가지 맛을 볼수 있는 타코입니다. 저는 멕시코 요리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타코나 브리또는 꼭 시키게 되더라구요. 그외 주문한 음식들이 더 있는데 정말 사진이 안나와서 못올리게 됨을 이해해 주세요.
늘 손님이 많은곳인건 이해를 하겠는데 셀프로 가져와서 먹었어도 공간이 워낙 협소하니까 빈그릇은 치워주는 배려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유있는 시간에 가면 정말 여유가 넘치는데 사람이 많아지면 왜 그렇게 서비스에 인색해 지는건지 그게 아쉬웠습니다.
가로수 맛집들 유명한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맛은 가로수 길에 있는 본점들이 더 맛있는건 비밀입니다. 누구나 쉽게 찾아올수 있는 장소라서 가긴 하지만 시간 여유가 있다면 선택은 알아서 해주세요. 맛은 너무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이 크니 맛집이라고 하는 곳을 갈때는 그냥 별기대 안하고 가시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참 무료주차는 2시간까지 되니 주차하실분들은 참고하세요.
디타워 파워플랜트 ==>>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리플레이스 광화문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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