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제햄버거 맛집 카페폴앤메리

지난번 강릉 여행갔다가 휴뮤일에 걸려서 못먹었던 강릉 수제햄버거 맛집입니다. 정말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주차 또한 만만하지가 않았습니다. 오픈은 오전 10시라는데 저희는 점심때 도착해서인지 사람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은 만큼 웨이팅 시간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카페폴앤메리


일단 카페폴앤메리에 도착하면 밖에 대기하는 분이 많더라도 무조건 매장안으로 들어가셔서 주문을 먼저 해야 합니다. 주문하기 전에 대기가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하고 주문을 했건만 전혀 그 시간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무조건 주문만 받는 시스템으로 인해 대기하다가 지치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대기 시간이 마냥 하염없이 흐르게 되니 슬슬 짜증이 올라 오더라구요. 처음부터 대기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말을 해줬더라면 두시간을 기다려야 된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절대 대기하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주문을 받으면서 30분 대기라는 시간은 한시간을 훌쩍 넘기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된다는 말에 또다시 희망고문을 당하면서 2시간을 꽉채우고 겨우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미리 주문을 받는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에 들어가서 또 대기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니 대기시간이 계속 늘어나더라구요. 우리는 네명이라고 두명 테이블에 또다시 추월을 당하고 결국 감정폭발하는 상황이 발생해버렸습니다.

기다린게 억울해서 결국 자리 착석하자 마자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조건으로 또다시 기다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카페폴앤메리

카페폴앤메리


이미 감정은 상한채로 겨우 입성한 카페폴앤메리였습니다. 잘 나간다는 메뉴는 다 시켰지만 기다림에 감정이 많이 상한터라 맛난 음식을 먹어도 기분이 좋아지지를 않더라구요. 

그래도 솔직한 평가를 해야겠죠. 누가 예전에 맛있는건 서울에 다 모여있다라는 말을 했던거 같은데 그 말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맥주도 한잔 시키고 기분 좋게 먹고자 했던 상황이 기분이 상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울에서 흔히 맛볼수 있는 수제버거 맛이었습니다. 혹시 갈 예정이 있는 분이라면 사람이 좀 덜 붐비는 시간에 가셔서 저처럼 기분 상할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카페폴앤메리

카페폴앤메리

카페폴앤메리

카페폴앤메리


그날 매장 앞에서 대기하면서 기분상해서 옥신각신 하던 분들 참 많이 봤거든요. 정확한 시간이 좀더 고려되었다면 이쁜 바다를 좀더 여유있게 둘러보면서 기분 좋게 먹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다들 수제버거 먹으러 온 분들인데 주문접수 받을때 정확한 시간을 안내해 주었더라면 그렇게 헛되이 감정소비하는데 시간을 쓰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어차피 주문이 들어간것도 아니면서 취소를 하거나 기다렸다가 지쳐 포장한다고 하면 다시 처음부터 대기를 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들이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매번 맛집 포스팅하면서 말씀드리는 것은 각자 입맛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평가이니 이해 바랍니다.



카페폴앤메리 ==>>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350길 33

전화 ==>> 033-653-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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