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조롱박 즉석떡볶이, 조롱박떡볶이
- 내맘대로 맛집이야기
- 2017. 9. 13. 09:00
나름 강원도 맛집을 꿰뚫고 있다는 지인의 소개로 방문하게 된 속초 조롱박 즉석떡볶이 속초 시내에 있어서 찾아가는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떡볶이 덕후들 사이에서는 꽤 이름이 나 있는 나름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맛에는 일가견은 없지만 나름 저만의 방문기를 포스팅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눈앞에 보고도 휙 지나쳐 네비게이션 안내로 찾아간 곳은 후미진 골목길이었습니다. 전화로 쥔장님께 안내를 받으시는게 헤매지 않을것 같습니다. 주차는 속초 조롱박 즉석떡볶이 집 앞에 2대에서 3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는데 만차일 경우에는 알아서 주차공간을 찾으셔야 합니다.
운영시간 오전 10:00 ~ 오후 8:00
매주 일요일은 휴무, 설날과 추석 명절 당일은 쉰다고 합니다.
속초 조롱박 즉석떡볶이 집을 지나 그 동네 한바퀴를 돌아서야 겨우 입성했습니다.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저렴한편입니다. 나중에 밥을 볶을지 안볶을지에 따라서 사리나 떡추가를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음료수도 종류별로 있으니 골라먹는 재미로 골라드세요. 이곳은 물, 접시, 수저가 셀프입니다.
속초 조롱박 즉석떡볶이 메뉴중에 저는 떡볶이 2인분, 야채빵 1개, 공기밥볶음을 주문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떡볶이는 2인분 이상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혼자 여행다니는 분들 많던데 이 부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이제 많은 분들이 더 갈텐데 미리 알고 가세요. 예전에 다른 식당에서 1인분이 안되어서 결국 혼자서 2인분을 시켜서 먹고 남기는 경우를 봤는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주문하면 바로 떡볶이가 나오는데 흑설탕이 있는게 독특합니다. 쫄면사리 당면사리 양배추 떡 오뎅이 들어있는데 절대로 젓지 말고 끓을때까지 그냥 저절로 양념이 섞이게 두라고 하시더라구요. 떡은 밀떡인줄 알았는데 쌀떡이어서 쫀득쫀득했습니다.
속초 조롱박 즉석떡볶이 가 끓을 동안 야채빵이 나오는데 모닝빵에 야채랑 소스가 들어있는게 전부인데 이 맛이 또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볶음밥을 시킬 예정이 아니라면 한개 더 시키고 싶었지만 참아야만 했습니다.
볶음밥은 어떤 메뉴에도 실패하지 않는 아이템인 메뉴인데요. 속초 조롱박 즉석떡볶이 집 볶음밥은 배가 불러도 꼭 드셔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처럼 추억의 맛이 그리우신 분은 속초에 갈때 꼭 한번 들려보시면 후회는 안할것 같네요. 하지만 입맛은 개인 취향으로 다름을 인정해 주는 센스는 장착하고 가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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