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옹치항 / 롯데리조트속초 맛집 / 진경이네 횟집
- 내맘대로 맛집이야기
- 2017. 9. 14. 08:00
롯데리조트속초 근처에는 대포항만 있는줄 알았는데 외옹치항이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수요일에 지나갈때는 외옹치항에 불이 꺼져 있어서 비수기라 영업을 안하는 줄 알았는데 그 다음날에 산책삼아 내려가보니 영업을 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할때는 다른집을 갈 예정이었는데 그날은 개인사정으로 쉰다고 해서 그 옆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외옹치항은 안쪽에 위치한 A동과 입구에 위치한 B동 두개동으로 되어 있으니 마음에 드시는 곳으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호객행위 하지 말자는 현수막도 걸려 있다보니 호객행위가 없어서 편했습니다.
매운탕까지 먹을건지 회만 먹을건지에 따라 생선량을 다르게 해줍니다. 2명 양이어서 매운탕까지 하려면 회양이 작게되면 매운탕 맛이 나지를 않는다고 조금 넉넉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저희는 광어 우럭 섞어서 35,000원에 회를 맞췄습니다.
활어회는 싱싱하니 더할 나위 없이 꿀맛이었습니다. 스끼 종류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아직 해떨어지기 전이다보니 소주보다는 맛난술을 먹자해서 복분자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사장님 부부가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제가 서울가면 꼭꼭 소문내 드리겠노라 몇번을 말씀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활어회는 맛이 비슷비슷 할것 같은데 진경이네 횟집 매운탕 국물만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매운탕만 포장해서 가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비린맛을 싫어하는 짝지도 국물이 맛있다며 공기밥에 국물까지 말아서 먹었습니다.
수제비 반죽도 냉동이 아니구 손반죽을 하셔서 직접 수제비 피를 떴습니다. 손맛까지 들어가니 어찌나 맛이 나던지 수제비 추가를 해서 먹었습니다.
사장님께 국물맛의 비법을 물어보니 매운탕 국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셨습니다.
타 음식점에 가서 먹어봐도 사장님이 하는 매운탕 맛을 못낸다고 야채도 직접 재배해서 야채가 많이 못생겼으니 이해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바닷가 가도 횟집을 잘 안가는 편이거든요. 회는 서울이 오히려 푸짐하다는 생각이 많고 여행지에서 몇번 맛본 회가 비싸기만하고 별로였던 기억뿐이었는데 외옹치항 진경이네 횟집 은 다음에 속초에 가게 되면 또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매운탕에 수제비 먹으러 또 가야겠죠.
외옹치항 진경이네 횟집 ==>>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길 180-2
'내맘대로 맛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초 이조면옥 - 속초맛집, 3대천왕 냉면 (0) | 2017.09.19 |
---|---|
속초롯데리조트 맛집 속초항아리물회 후기 (0) | 2017.09.14 |
행당직영점 청춘극장 쪽갈비, 등갈비 맛집 (0) | 2017.09.13 |
속초 조롱박 즉석떡볶이, 조롱박떡볶이 (0) | 2017.09.13 |
강남역 빵집 - 강남 빠아앙, 강남 빠아앙가 (1) | 2017.09.12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