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골목식당, 솜이네 떡볶이 솔직후기
- 내맘대로 맛집이야기
- 2018. 7. 21. 08:00
방송에서 백종원 골목식당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한번쯤 꼭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 몇집이 있는데 필동은 제가 잘 아는곳이기도 하고 아는 골목이다 보니 익숙함에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가 여기를 방문할때는 방송에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집집마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방송의 힘은 역시나 대단한것 같습니다. 함박스테이크집은 재료 소진으로 영업이 마감되었구 왕튀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하고 웨이팅 대열에 합류를 하였는데 이날 너무 고생을 한탓에 다시는 안가고 싶더라구요.
늘 그렇듯이 30분이면 되다는 줄은 늘기만하고 줄어들지는 않고 뭐가 엉켜있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점심은 다른곳에서 먹고 볼일을 보고 오후에 다시 들려보았습니다. 줄이 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웨이팅 그런데 그날 아니면 못먹을것 같아서 웨이팅을 하기로 하고 기다렸습니다. 배는 안고팠지만 대기는 왠지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오랜 기다림끝에 입성한 솜이네 떡볶이, 근데 주인이 아파서 오늘 주인 엄마가 홀로 고군분투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솜이네 떡볶이를 유명하게 해준 왕튀떡볶이는 물론 깻잎떡볶이도 먹을수가 없었어요 ㅠㅠ 오로지 즉석떡볶이만 가능하다는 슬픈 비보를 접했습니다.
솜이네 떡볶이를 너무 힘들게 웨이팅을 해서 그런지 결국 즉석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비주얼은 여느 즉석떡볶이집과 비슷했습니다. 그래도 맛을 다를꺼야 하면 끓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짜장소스가 베이스로 깔린 솜이네 떡볶이 메뉴 중 즉석떡볶이입니다. 끓고 있는 즉석떡볶이의 비주얼은 늘 사랑입니다.
2인분 단위로 주문을 해야하니 혼자가는 분들도 2인분 기본을 주문해야 할것 같습니다. 맛은 그냥 흔하게 먹을수 있는 즉석떡볶이 맛입니다. 이럴때 기나긴 웨이팅에 대한 후회막급이 밀려옵니다. 맛집을 찾아간다는건 여행을 가는 기분으로 찾아가는건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주인이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면 그냥 휴업을 했더라면 하는 저혼자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맛집을 갈때는 휴무일인지 꼭 확인하고 가는 센스를 장착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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