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롯데리조트 - 인피니트풀 후기

양양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속초에 가는 시간이 더욱 단축되어서 그런지 정말 빠름 빠름 이었습니다.

속초롯데리조트 는 롯데호텔의 3번째 리조트라고 합니다. 일단 극성수기를 피해서 9월초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사람 북적거리는걸 짝지가 안좋아하다보니 여유있는 휴가를 즐기고 왔습니다.


속초롯데리조트


속초롯데리조트 워터파크와 찜질방은 공사로 인해 9월 한달간 휴장을 한다고 해서 이용을 못했습니다.

비소식을 안고 떠난 여행인지라 수영장을 사실 이용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날씨도 갑자기 가을이 되어서 물놀이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영복은 챙겨갔었는데 낮에 이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강원도라 그런지 추웠습니다.

날씨가 쌀쌀함이 느껴지다보니 수영보다는 온천욕처럼 즐기다가 나왔습니다. 

평일인데다 9월이어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가 않았습니다. 


속초롯데리조트



성수기에는 인피니트풀을 저녁에만 이용하도록 제한시간을 두었는데 제가 갔을때는 시간에 상관없이 무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속초롯데리조트 호텔이 173실, 콘도가 219실이라고 하니 성수기에는 엄청 복잡했겠네요.


인피니트풀


탈의실과 수영장과의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더라구요. 가도 가도 끝이안보인다고 해야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탈의실은 지하2층이고 인티니트풀은 1층이니 기본 2층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건데 숙박시설이다보니 층간 높이가 더해지다보니 훨씬 멀었습니다.


인피니트풀


아이들이 있다면 거리를 감안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날도 쌀쌀한데 거리가 멀다보니 도착하기 전에 지친다고 해야 할까나요.

생각보다 풀은 좁아서 사람들이 북적거릴 경우에는 제대로 즐기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속초롯데리조트


인피니트풀 에서 좋았던건 바다를 보며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제일 매력이었습니다. 따끈한 물속에서 바다를 보고 있노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짧은 인피니트풀 을 이용한 후 샤워장으로 고고씽~ 아뿔쌰 샤워볼을 안챙겨와서 결국 대충 헹구고 숙소로 올라와서 다시 샤워를 했네요. 꼭 샤워볼 챙겨가세요.

옆에서 공사중인지라 지하에는 많이 시끄러웠습니다. 샤워장 안에는 사우나 시설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워터파크처럼 사우나 시설이 있는줄 알고 일찍 나온건데 없는줄 알았으면 수영을 좀더 즐길걸 그랬어요.


인피니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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